우리 아이 지마플러(Zymafluor) 먹일까, 말까?

'삶'은 늘 '선택'의 연속이라는 것. 살면 살수록 뼈저리게 느낍니다.
특히 아이를 위한 선택의 문제는
 "끝도 시작도 없는 아득한 사랑의 미로여~~"입니다. -.-

너무나 많아서 셀 수 없지만?
그 중에 하나. 이것부터 얘기해보죠.

아이가 유치가 하나 둘씩 나기 시작하면서, 몇 달 동안 가장 많이 고민했던 문제.
바로 '지마플러(Novatis Zymafluor)'란 약입니다.

불소가 들어 있어서 하루에 한 알씩 꾸준히 먹이면 유치(젖니)는
물론 영구치까지 튼튼하게 해준다고 하죠.
2-3년 전만 해도, 엄마들 사이에서 한창 유행이여서 공구까페에서도 많이들 팔곤했어요.
요즘엔 이상하게 안 보이지만..

어쨌든 이를 튼튼하게 해주는 것은 물론이요, 골다공증에도 도움이 되고,
임산부들도 먹으면 좋다는 현란한 문구에
한창 고민했습니다. 저렇게 좋은데, 왜 고민을 하나? 제가 고민한 이유는 이렇습니다.
'소금, 설탕'도 되도록 적게 먹이려 하고, 
'식품첨가물'이 들어간 음식(주로 가공식품이겠죠?)은 절대 안 먹이는데,
 '불소'를 먹인다? 그것도 짧으면 8개월에서 6년간?

'불소'가 뭔지 다들 잘 아실거에요.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치약에도 들어있고,
얼마전까지만 해도 우리가 마시는 수돗물에 '불소'를 넣느냐 마느냐 하는 문제로
꽤 논란이 됐었거든요.

불소는 원소기호 F로 정식 명칭은 ‘플루오르(Fluorine)’입니다.
붕산과 함께 살충제나 쥐약 등의 주 원료로 사용되며, 그 독성은 비소 다음이며,
납보다도 강하다고 해요. 우리나라의 폐기물관리법에서도 불소는 오염물질로 취급됩니다.
'폐수에서의 오염물질의 처리기준’에 따르면 불소는 청정지역에서 3ppm 이하로 규정되어 있다' 이렇게요.

하지만 다행히 치약에 함유된 불소의 양은 양치 용도로 사용하고 헹궈낼 경우 신체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답니다.
이렇듯 독성이 강한 불소지만, 충치 예방의 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래서 미국을 비롯해 현재 세계 30여 개 국의 나라들이 상수도원 자체에 불소를 투여하고 있죠.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아주 높습니다.
불소의 충치 예방 효과 자체가 불소 폐기물을 처리할 곳이 없어 고심하던 기업들이 운 좋게 찾아낸 방편일 뿐이고,
충치 예방 효과에 비해 부작용이 훨씬 크다는 거죠.
<불소는 독성이 강하고 면역체계를 손상시키고 백혈구의 활동을 약화시키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장기간 다량 복용할 경우 관절염, 요통, 골다공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답니다.>
때문에 벨기에와 같은 나라에서는 불소 화합물을 함유한 식품의 판매를 금지하고 있구요.

자.. 이러니 제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할 만 했겠죠? (사실, 하루 온전히 고민하는 것도 힘듭니다. 체력이 딸려서 -.-;;)
결국, 제 선택은 '먹이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습니다. '땅땅땅!'

그리고 제 선택에 영향을 미친(약 8% 정도? -.-) 글 하나 퍼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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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엄마들이 지마플러에 많이 찾는다는 말에 놀라며 안타까워하다가
우리카페 회원들님만이라도 먹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회원님들이 주변에 알려주시면 다른분들도 올바른 정보를 접하게 되겠지요.

글을 읽으시고 난 후 지마플러를 사셨던 카페에 항의하시지는 말아주세요.
(감당할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목적은 올바른 정보 제공에 있습니다.

지금까지 먹었다면 큰 해가 되는 게 아니고
사셨다면 앞으로 안 먹이면 되고
주욱 먹이고 싶으시다면 의사와 상의 후 먹이시면 되고
갓 태어난 신생아가 있다면 줘도 되고 다음 아기가 태어날떄 먹여도 되고
외출을 자주 하지 않는다면 먹어도 되고
앞으로 사지 않으면 되는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너무 간단하게 생각한 것지도 모르겠습니다.)

아기를 키우는 엄마로서 다른 엄마들께도 알려드리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
말썽이 생길까봐 고민도 많이 했지만
그냥 넘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독일 엄마들은 유기농에 한국 엄마들처럼 열광하지 않습니다.
한국과 달리 독일은 왠만한건 다 유기농이거든요~
농약사용도 규제가 엄격합니다
여기서는 시장이나 마트에서 사온 과일이나 오이, 채소 씻지않고 그냥 먹어도 됩니다.

한국에 있는 친구가 한국에서 지마플러 팔고 있다며 사서 보내달라고
지마플러가 먹는 불소제라고 요즘 인기라고 하더군요.
왠만한 공구 까페에서는 다 판다고~
독일에서는 의약품인 것이 한국에서는 건강보조제처럼 일반인을 통해 거래된다고 하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지마플러-이하 쯔마풀루어라고 하겠습니다.

카페를 열게된 이유 중에 하나가 (이런 정보를 접하고 놀라서) 올바른 정보 제공에도 있습니다.

독일에서 출산을 했더니 막 태어난 아기에게 뼈가 튼튼해지는 약이라고 먹이라며 쯔마플루어를 병원헤서 줬습니다.
옆에있는 독일엄마들도 잘 안먹이길래 저도 안먹였습니다.
갓난 아기에게 젖말고 다른거 먹이기는 그렇잖아요.

안 먹였다는 독일 아이들도 아무 이상 없었습니다.
독일에서는 이것을 2세까지 먹입니다.

친구가 부탁하니 일단은 구해봐야지 하고
저도 그때까지는 뼈가 튼튼해지는 약으로만 알고 더 받아와야지 하고 갔습니다.
-독일은 모든 유아, 어린이 약이 무료입니다. 언제나 부러운 시스템입니다.

아기 병원 갈때 물어봤습니다.
한국가서 한달 넘게 있다 오려는데 쯔마플루어 더 처방해주세요.

독일의사가 한국가서는 먹이지 말라고 말렸습니다.
설명해주기를 쯔마플루어는 비타민D와 요오드가 주성분으로 칼슘도 함유되어있어 뼈가 튼튼해지는 효과가 있다.
일조량이 적은 유럽에서나 먹는 것이다. 한국은 일조량도 충분하고(비타민 D는 햇빛을 쬐면 체내 합성이 됩니다)
해조류도 많이 먹는다(요오드 섭취 식품 대표적인 것이 미역입니다.)
한국의 이런 여건상 비타민D와 요오드를 굳이 더 먹일 필요가 없다.

독일에서 모든 아기들 다 먹이라고 준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쯔마플루어에 함유된 칼슘이 뼈가 튼튼해지는 효과가 있어 이가 튼튼해지는 효과가 있을수 있습니다.
쯔마풀루어에 약간의 불소가 함유되어 있으나 절대 치약대신 효과를 가지진 못하고 충치 예방도 불가능합니다.
독일 아기들 다 먹는 치약으로 양치질합니다. 주변에 쯔마풀루어 먹는 아기들도 양치질 합니다.

원하신다면 지마플러(쯔마풀루어)설명서 원문 통쨰로 번역해서 올려놓겠습니다.

한국에서 알려진데로 먹는 불소약 절대 아닙니다.
비타민D요오드제입니다.
먹이지 마세요
먹일 필요없습니다.
엄마들용으로도 팔린다는데 엄마들도 드시지마세요.
요오드 과다되면 안좋습니다.(손톱이 파고들기도 합니다.)

이미 먹은거야 어쩔수 없지만
굳이 필요없는 것을 먹일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먹는 불소제라면 독일에서 이빨도 나지 않은 갓태어난 아기들에게 먹이라고 줄 이유가 없지 않겠느냐는게
제 생각입니다.

검색하다보면 한국 치과의사 추천(한국에는 없는데 어디서 구하셨어요, 구해서 먹일수만 있다면 좋지요-말도안되는-)
글도 올려져 있다던데 어떻게 이런 일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주변에도 좀 알려주세요
가격도 저렴하지도 않던데

몸에 해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먹일 필요가 없다는 것이지
먹게되면 의사와 꼭 상의하세요

알려드리기만 할 뿐입니다, 판단은 엄마가 하시는겁니다.

지금까지 먹은 양으로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테니 걱정 않으셔도 될겁니다.
(한국에 유행한지 얼마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햇빛을 쪼이러 외출을 못하는 아기나 해조류에 알러지 있는 아기는 괜찮을지 모르겠지만
반드시 소아과에 가지고 가셔서 문의후 드세요.
한국에서 의사가괜찮다면 먹이시는데(소량이라 괜찮다고 할지도 모르겠네요)
독일 의사는 한국에서는 먹일 필요없다고 했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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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마플러에 관심있는 엄마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관점이나 선택은 각자의 몫이니까, 혹 지마플러 파시는 분들에게 이상한 댓글 공격 받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__^

by tripper | 2009/02/24 08:57 | 아이를 위한 선택 | 트랙백 | 덧글(3)

[펌]밖에서 사먹는 고기 육즙의 비밀

건강에 관련된 글입니다.

교통사고날 확률보다 적으니 "그런것 다 따지면 사먹을거 하나도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그런 댓글 굳이...

고기 육즙을 보존하기 위해 업소에서는 대부분 "염지제"라는 복합적인 화학첨가물에 고기를 "숙성"시킨 후에 만들게 됩니다.

첨가물에는 소금, 설탕만 사용하면 좋을 텐데 시중에 업소용으로 파는 염지제에는 MSG, 복합인산염, 아질산나트륨 기타 등등이
더 들어가는 걸로 알고 있어요. 각각 왜 사용하는지는 다들 아실거예요.


1. 치킨

제일 심각합니다. 이번에 기름이 문제되었지만 아직도 방송에서는 식품첨가제에 대한 이야기는 없더군요.
공장에서 닭을 받아올 때부터 화학염지처리된 것을 받아 오거나 가게에서 염지처리를 합니다.

설마 냉동된 수입닭들이 아무런 처리없이 그냥 해동해서 양념옷을 입힌 후에 치킨튀김기름으로 들어간다고 생각하시진 않으셨죠?

맥.... KF... 롯... xx치킨...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튀기면 고기가 조금 퍽퍽해지는게 정상이죠. 그런데 냉동고기가 껍질은 빠삭한게 고기는 연하고 부드럽고 육즙이 잘 보존되어 있는 경우는 얼마나 비싸게 받아야 이윤이 남을까요? 프랜차이즈 가게의 대량으로 만든 저렴한 닭고기들을 일일이 손질을 했을리가 있나요?


2. 삼겹살, 오리, 훈제 바베큐 등등

마찬가지의 숙성과정을 거친 경우에 동일한 염지제를 사용합니다. 방부효과도 있고 질나쁜 고기상태를 처리하기도 하고...
바다 건너 들어온 낮은 등급의 냉동 삼겹살들이 식당에서는 모두 염지용액에 숙성된 후에 적당히 색상도 예쁘게 서빙됩니다.

발색제이자 발암물질인 아질산나트륨이 사용된다는 이야기도 많이 쉬쉬하고 있지요.
냉동삼겹살을 식당에서 용액에 숙성시킨후에 서빙하면 색상도 발그레해지고... 이걸 검사하기도 참 어렵다는 생각도 들어요.
일일이 식당마다 해동된 고기를 수거해서 무슨 성분이 더 들어있나 검사소에 의뢰를 해서 결과가 나왔다 한들
우리나라에서 금지된 첨가물도 아니고... 많이 먹으면 문제가 되는 것들이고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건데..


3.

그런데 양심적인 곳이 있긴 하겠죠.
공장에서 고기를 납품받는게 아니라 일일이 물에 소금과 설탕만 풀고 생고기나 냉동고기를 직접 시장에서 사다가 칼집내고
하룻동안 담궈서 숙성시킨 후에 직접 요리하는 곳이요.
동네의 직접 재료를 다루는 소규모 치킨집이나 고기집, 또는 호텔이나 레스토랑은 그래도 그런 곳이 있지 않을까요?

그러니 치킨이나 삽겹살, 오리고기, 훈제고기 등을 드실 때에는 이 고기가 생고기인지 냉동고기인지...
그리고 염지처리를 직접하는지 공장에서 해서 오는 것인지... 그리고 염지제를 시판 업소용 복합첨가물 염지제를 그냥 풀어쓰는지 아니면 집에서 직접 수제 염지물을 만들어서 쓰시는지 한 번 확인해 보실 필요는 있을꺼 같아요.

집에서 질좋은 신선한 생고기를 사다가 튀겨 먹거나 훈제를 해 봐도 그 정도의 촉촉한 육즙이 살아있게 만들기 힘들더라구요.
아마 화학제품의 힘이 아닌가 싶어요.

..................

* 화학 첨가물을 하나도 안 먹어야 한다는게 아니구요. 어느 정도 적당히 먹는건 그리 나쁠 건 없다는 생각인데요.
여기 저기 남용된 양이 한꺼번에 축적되면 문제가 심각해진다고 봐요.

그리고 포장된게 아니라서 염지처리를 할 때의 첨가물의 양이 과연 통제가 되냐 이거죠.
식당에서나 공장에서 허용치 이상으로 쏟아부어서 숙성을 시키게 되면...ㅎㄷㄷ 

이거 우리나라에 기준이 있나 모르겠어요. 아이들은 특히나 완전 무방비일텐데...
복합인산염... 콜라에도 많이 들어있는데 치킨에도... 이거 바로 ADHD에 영향주는 물질이라고 알고 있어요.
 
출처 :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53&sn=on&ss=on&sc=on&keyword=%BA%A3%B8%A6%B8%B0&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00829


덧붙여서..
성인분들에게는 햄을 드시던 MP3를 지하철에서 듣던 저는 아무 상관하지 않습니다.
본인이 알아서 책임을 지는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어린이나 미성년자는 조금 배려를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음식에 대한 선택권이나 책임을 질 나이는 아니니까요.

현재 미국은 FDA에서 조금 허용해주고 있고 독일은 많이 제한하고 있죠.
우리는 미국편. 그래서 스팸과 원조 부대찌개에는 아주 많은 아질산나트륨이...

아질산나트륨은 방부제이기도 해서 발색제 기능과 함께 육가공업에선 효자물질이거든요.

딜레마가 하나 있는데

"보툴리늄 톡신"이라는 독이 있는데 육류에서 생기는 맹독이거든요. 복어독보다 더 무서운.
이걸 방지해주는게 바로 아질산나트륨.

그래서 가공시 위생, 유통시 저온유지, 믿을만한 보존상태, 유통기한 등등 마트에서 사먹기까지 유지비가 꽤 들어야 하는데
이거 유지에 돈이 많이 들거나 개선방법이 없으면 방부제를 들이 부어서 쏘세지나 햄을 만들 수 밖에 없죠.
발암이야 원인불명일테고 맹독성 식중독으로 사망하면 더 큰 문제와 금전손해가 회사에 발생하니...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아질산나트륨을 독일처럼 거의 금지수준까지 제한할 수 있느냐는 거죠.

(현재까지 방부제 중에서 제일 싸고 제일 효과가 좋은게 아질산나트륨이거든요. 가장 무해한게 비타민 C를 넣는 거구요.
하지만 독일에서 비타민 C를 쏘세지에 넣는데 가격도 가격이지만 보존관리가 아질산나트륨보다는 더 신경이 쓰이죠.
냉장유통차가 여름에 냉장고 끄고 달리게 되면 비타민 C로는 부패를 막기 힘들거든요.
우리나라에서 식중독 사망사고가 날 위험이 더 큰거죠.)


어쨌든 어린이에게 웬만하면 쏘세지나 햄은 안 먹이시는게 20년 뒤의 슬픈일을 방지하는데 조금이나마 노력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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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관심 감사드려요. :)
아질산나트륨이 뭔지, 폐해는 어떤건지 궁금해 하시는 분이 계셔서 자세한 이야기.. 링크 걸어놓습니다.

http://rockncloud.egloos.com/2005673

by tripper | 2009/02/23 14:06 | 먹지마, 위험해! | 트랙백 | 덧글(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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